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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내용증명 답변에 “거짓말과 변명 뿐”

2024.11.28 21:31 입력 2024.11.28 21:33 수정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다섯 멤버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견에서 뉴진스는 29일 자정부터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권도현 기자

그룹 뉴진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다섯 멤버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견에서 뉴진스는 29일 자정부터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권도현 기자

29일 0시부터 소속사 어도어를 떠난다고 밝힌 그룹 뉴진스가 어도어가 보낸 내용증명 답변에 대해 “거짓말과 변명 뿐”이라고 비판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기자회견이 1시간 전 메일로 지난 13일 뉴진스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 민지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저희 모두 내용을 읽어봤다”며 “읽고나니 다시 한 번 심각하다고 느끼게 해줬다”고 했다.

민지는 “(내용증명 답변 기한인) 14일이라는 시간이 부족하다, 면담없이 이런 일이 진행돼서 슬프다, 어도어가 한 행위가 아니라 조치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는 내용이었다”며 “(요구)내용과 기한을 드렸는데 어도어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고, 내용증명 기한을 맞추려는 성의도 없었다”고 했다.

민지는 “어도어는 (저희 앞으로) 내일 도착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한다”며 “문제 개선에는 관심없고 거짓말과 변명 뿐이었다”고 말했다. 또 “늘 이런 시간끌기식, 회피식 답변으로 저희를 대했고, 저희는 더이상 저희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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