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오늘 오전 7시30분 국내증시 개장할지 결정

2024.12.04 03:07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경찰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경찰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7시 30분에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밤새 우리 증시 관련 해외상품들의 거래 동향을 면밀히 살핀 후 4일 오전 7시 30분경 정상 운영 여부를 확정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거래소는 국내 증시를 개장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45년 만에 발동된 비상계엄에 국내 증시가 받을 충격 등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된 것도 상황을 더 지켜보게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 4일 국회는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통과시켰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급락했던 증시 관련 지표들은 국회의 계엄 해제안 가결 후 다소 안정을 찾았으나 여전히 약세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옵션지수는 이날 오전 2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20포인트(2.48%) 내린 322.80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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