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정리한 긴박했던 157분

2024.12.04 04:07 입력 2024.12.11 15:27 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0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0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선포했던 비상계엄이 157분만에 끝이 났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극비로 진행된 비상계엄 선포 긴급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거듭되는 탄핵 시도와 내년도 예산 삭감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 행위”로 규정하고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 후 군은 계엄사령부로 전환해 6개항으로 구성된 계엄사령부 포고령 제1호를 발동했다. 계엄사령관 육군대장 박안수(육군참모총장) 명의의 계엄사 포고령 제1호에서 계엄사는 “자유 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 세력의 대한민국 체제 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3일 23:00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4일 0시40분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국회 보좌진 등이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입구의 유리문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군의 진입을 막았다. 계엄군은 헬기를 동원해 국회로 군 병력을 투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들은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국회가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약 160분 만에 곧바로 해제를 요구한 것이다.

긴박했던 157분을 사진으로 엮었다.

4일 새벽 경찰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대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4일 새벽 경찰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대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계엄군이 본청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직원과 당직자 등이 격렬히 막아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계엄군이 본청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직원과 당직자 등이 격렬히 막아서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계엄군이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계엄군이 본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계엄군들이 본청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직원과 당직자들이 막아서며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성동훈 기자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도착한 계엄군들이 본청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직원과 당직자들이 막아서며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성동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에 대한 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YTN 촬영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에 대한 해제요구 결의안을 가결하고 있다. /YTN 촬영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에 대한 해제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유튜브 캡처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에 대한 해제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있다. 유튜브 캡처

4일 새벽 국회 본청에 진입한 군 병력이 국민의힘 당대표실쪽에서 본회의장 으로 진입하려 하자, 국회 직원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새벽 국회 본청에 진입한 군 병력이 국민의힘 당대표실쪽에서 본회의장 으로 진입하려 하자, 국회 직원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을 막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분노한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준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자정을 넘긴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으로 분노한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준헌 기자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어 계엄 철폐를 외치고 있다. 이준헌 기자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 국회 앞으로 시민들이 몰려들어 계엄 철폐를 외치고 있다. 이준헌 기자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계엄군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철수하고 있다. 2024.12.04 한수빈 기자

4일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계엄군들이 국회 본청 앞에서 철수하고 있다. 2024.12.04 한수빈 기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된 4일 새벽 국회를 점령했던 계엄군이 본청에서 철수하자 국회 직원과 당직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된 4일 새벽 국회를 점령했던 계엄군이 본청에서 철수하자 국회 직원과 당직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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