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4일 새벽 누군가가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에 래커로 낙서를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오전 2시 50분~3시 10분 사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도당 당사에 빨간색 래커로 낙서를 하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경기도당 건물 외벽에는 ‘김용현 XX’ ‘내란’ ‘탄핵’ 등 총 3개의 낙서가 생겼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불상의 인물이 낙서를 하는 장면이 모두 CCTV에 담겼다”며 “해당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