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윤 대통령 담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아···퇴진·탄핵만이 해결법”

2024.12.07 10:56 입력 2024.12.07 12:54 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6 한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4.12.6 한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밝힌 입장을 두고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내외신 기자간담회에서 “한 마디로 말하면 매우 실망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희대의 헛소리”라며 “내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상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