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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 12일 처리”…법무장관·경찰청장 탄핵안도

2024.12.08 19:03 입력 2024.12.08 21:42 수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추진 방침을 밝히고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이 안건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 관련 특검과 국정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수괴 권한 행사와 관련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을 10일 화요일 본회의 보고 후 12일 목요일에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내란 특별검사(특검)와 김건희 특검은 같이 간다”며 “내란 특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상설특검이 지난 6일 발의돼 있는 상태다. 오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어 “내란과 관련한 일반 특검도 병행한다”며 “9일 발의를 하고 빠르게 처리한다면 12일 처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건희 특검법 역시 9일 발의를 한다. 그래서 가장 빠르면 12일에 처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병대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와 함께 ‘내란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덕수 총리 탄핵에 대한 이야기는 (의원총회에서) 있었지만 결정된 바 없고 최고위원회의(최고위) 논의를 거쳐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예산안 처리는 아직 확정된 의견은 없지만 곧 최고위에서 결정될 것 같다”며 “10일 처리될 가능성이 높지만 감액 내지는 민생경제 증액에 대한 논의가 있기 때문에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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