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불참’ 송석준 의원실 앞 근조화환 도난 신고 돼

2024.12.11 10:35 입력 2024.12.11 11:21 수정

지난 10일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 설치됐었던 근조화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공

지난 10일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지역사무실 앞에 설치됐었던 근조화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을 규탄하기 위해 시민들이 송 의원 지역사무실에 설치한 근조화환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이천시 중리동에 위치한 송 의원의 사무실 앞에 있던 근조화환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역지부는 지난 10일 송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근조화환을 설치했다.

근조화환에는 ‘윤석열 탄핵안 표결을 보이콧해 내란 동조 송석준’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이 화환은 집회가 끝난 직후인 오전 11시30분쯤 불상의 인물 2명이 나타나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를 확보해 수사에 착수한 단계”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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