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 1014건 행사·106만명 방문 ‘역대 최대’

2025.01.08 09:20 입력 2025.01.08 14:14 수정

2008년 개관 이후 첫 흑자 전환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전시·회의시설인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2008년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의 대표 마이스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1014건의 전시·회의를 개최해 누적 방문객이 106만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6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송도컨벤시아 전시·회의는 2020년·2021년 445건, 2022년 836건, 2023년 965건이다.

전시·행사 대거 유치로 인해 매출도 138억원으로 2023년 96억원보다 43.7% 증가했다. 2008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12억원의 흑자도 기록했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2018년 2단계 증축을 거치며 연면적 11만7163㎡ 규모로 확장됐다. 전시장 4개와 중소회의실 35개, 최대 1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지난해 드론 박람회와 인천아트쇼 등 131건의 전시회와 세계비파괴검사 학술대회, 제4차 로잔대회,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등 883건의 크고 작은 회의가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올해에도 송도컨벤시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과 인천아트쇼, 인천낚시박람회 등 계획된 주요 전시회뿐 아니라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아시아 건축사 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올해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등을 성공리에 치러 국제사회에서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마이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송도컨벤시아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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