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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2차 체포 작전 지휘관 총소집

2025.01.10 12:11 입력 2025.01.10 12:18 수정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문 앞이 경찰 바리케이드로 둘러싸여 있다. 문재원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출입문 앞이 경찰 바리케이드로 둘러싸여 있다. 문재원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현장에 투입될 지휘관들을 10일 소집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기 등 수도권 광역수사단 책임자들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모이라고 지시했다. 소집 대상은 각 수사단의 형사기동대장, 마약범죄수사대장 등 지휘관들로 알려졌다.

특수단은 지난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의 미비점을 공유하고 조만간 예정된 2차 체포영장 집행의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가 구축한 저지선을 해제하고 한남동 관저로 진입하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별로 대비하고 각 대응 방안별 법적 검토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특수단은 전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반부패·공공범죄·금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 등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광역·안보 수사 부서에 수사관 동원을 지시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때 투입될 수 있으니 준비하라는 취지다. 동원 대상은 1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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