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2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4분쯤 거제시 능포동 한 방파제 인근 바다에서 ‘해녀가 물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는 신고를 받았다.
창원해경은 현장을 수색해 이날 오후 2시 16분쯤 A씨를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날 선장, 일행들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물속에서 작업 도중 실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