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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조사 오후로 연기해놓고 “오후에도 안 나간다”

2025.01.16 08:57 입력 2025.01.16 10:22 수정

건강 이유로 오전 조사 연기 요청

오후 2시 예정된 조사엔 불응 의사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조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측이 16일 오후로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 윤 대통령을 체포해 밤까지 조사를 진행한 공수처는 이날 오후 2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었다. 전날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모든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공수처는 전날 오전 10시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송된 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경호처 차량을 타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이날 오전 예정된 조사를 오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수처는 이를 수용했다. 다시 윤 대통령 측은 오후 조사에도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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