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1’ 경쟁 뚫은 전남 대표축제는?…‘목포 항구축제’ 등 10개 지원

2025.01.21 14:00

전남도가 선정한 10대 축제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목포 항구축제.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선정한 10대 축제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목포 항구축제.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시·군에서 매년 개최되는 131개의 축제 중 10개를 ‘대표 축제’로 선정하고 지원한다.

전남도는 21일 “우수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에서 개최하는 축제 중 10개를 ‘2025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 지역 22개 시·군에서는 해마다 131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도는 이중 시·군에서 추천한 21개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해 현장 평가와 축제심의위원회 평가를 종합해 대표 축제를 선정했다.

최우수 축제에는 목포 항구축제가 선정됐다. 2006년부터 개최된 목포 항구축제는 고유한 해상 어시장 문화인 ‘파시’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주민 참여율도 높다.

우수 축제에는 고흥 유자축제와 정남진 장흥 물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뽑혔다. 고흥 유자축제는 군과 주민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지역 특산물인 유자 홍보와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만족도 높은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횃불 퍼레이드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 푸드 앤 아트 페스티벌, 광양 매화축제, 보성 다향대축제, 해남 미남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최우수축제 5000만원, 우수축제 3000만원, 유망축제에는 1000씩을 각각 지원한다. 또 전문가 컨설팅과 전남관광플랫폼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역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기획·운영한 축제들이 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며 “대표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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