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오늘 사직서 제출”
대통령실 행정관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 출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성삼영 대통령실 행정관은 이날 윤 대통령 일부 지지자에게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성삼영 행정관입니다.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십니다”라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성 행정관은 또 “민노총(민주노총)은 이미 와 있다고 함”이라고도 보냈다.
대통령실은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당사자는 논란이 된 문자와 관련해서 평소 알고 지낸 지인들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문자로, 대통령실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