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18년 연속 인구 늘었다

2025.01.22 13:26 입력 2025.01.22 13:52 수정

충북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인포 그래픽.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인포 그래픽.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의 인구가 18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진천군 인구는 8만6537명으로 지난해 대비 283명이 증가했다.

진천군의 인구는 2006년 이후 18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2006년 말 진천군 인구는 6만111명으로 전년 대비 44명 줄어들었지만 이 시점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인구증가가 시작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진천군 인구는 2만6426명이 늘어 43.96%라는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전국 지자체 중 18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은 진천을 포함해 경기 화성시, 파주시, 평택시, 양평군,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 등이다.

진천군이 속한 충북도의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159만1177명으로 2023년(159만3469명)보다 2292명(0.1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조성과 함께 기업 유치, 보육, 교육 환경 구축 등이 인구증가의 원인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진천군은 2016년 이후 9년 동안 기업 유치에 힘써 12조8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또 양질의 일자리도 보급해 청년들을 진천으로 끌어들였다.

여기에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자녀를 맘 놓고 키울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협업 돌봄 모델 늘봄학교 확대 등 보육, 교육 환경 등도 구축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보육·교육 환경 구축은 전입 인구 증가를 넘어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며 “18년간 지속한 인구증가세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진천읍을 중심으로 1만 가구 공동주택 공급과 함께 교육, 양육, 문화, 예술, 체육 등 정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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