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없어도 부담 없이 떠난다
유럽·동남아·일본 등 2030 취향 저격
지난해 ‘밍글링 투어’를 선보인 하나투어가 ‘밍글링 투어 Light(라이트)’를 출시했다.
24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밍글링 투어는 호스트를 중심으로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공통의 취향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2030 전용 여행 상품이다.
밍글링 투어는 지난해 2월 처음 출시한 보홀 프리다이빙 편이 완판 행렬을 기록하면서 대만, 몽골 상품을 차례로 선보였다. 밍글링 투어 Light는 밍글링 투어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취향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여행이다. 밍글링 투어보다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다고 하나투어는 소개했다.
기존 밍글링 투어와 마찬가지로 여행 전 오픈채팅방과 여행 중 밍글링 타임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소통에 초점을 맞춘 여행이다. 기존 밍글링 투어와의 차별점은 호스트 대신 전용 인솔자가 함께하고, 취미에 집중된 일정이 여행지에 집중된 일정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여행지에서 각자 원하는 일정을 소화하도록 자유 시간도 확대했다. 패키지여행의 편리함과 개별 여행의 자유일정을 합쳐 편리함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월4일 출발하는 ‘이탈리아·프랑스(파리+남프랑스) 8일’은 또래와 함께 즐기는 6박 8일 유럽 여행이다. 혼자 신청하더라도 2030 또래들과 낭만의 도시 파리와 이탈리아를 둘러볼 수 있다.
단체 관광이지만 각자 원하는 일정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도록 파리, 니스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특히 로마에서는 전일 자유일정이 주어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파리 에펠탑, 친퀘테레, 피사의 사탑과 같이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장소를 인생샷 포토스폿 일정으로 포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