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에 불꽃” 아시아나 여객기, 치앙마이서 이륙하려다 승객 270여명 하차

2025.01.25 15:56 입력 2025.01.25 16:18 수정

25일 0시25분 출발편 운항 취소

활주로서 가속 중 엔진 이상 감지

승객 호텔 이동…오후 대체편 투입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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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에서 이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엔진 이상으로 추정되는 기체 결함이 발견돼 운항이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새벽 0시25분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OZ766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A330 기종)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서 가속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운항이 중지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엔진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전했다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270여명을 즉각 하차시켜 호텔로 이동시켰고, 이날 오후 4시55분 출발하는 대체편을 투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엔진 이상 정도를 확인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불가피한 조치로 불편하게 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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