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대중교통의 날’ 기념
첫차부터 막차까지
교통카드 안 찍어도 탑승 가능
경기 파주시가 오는 11일 관내에 운행하는 모든 마을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파주시는 대중교통의 날로 지정된 2월 11일을 기념해 마을버스 무료운행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파주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안전협의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대중교통의 날 선포 및 파주형 급행 시내버스(PBRT) 개통식’을 열었다.
파주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기본 조례’를 개정해 ‘대중교통의 날’을 지정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관내 마을버스 1일 무료 운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매년 대중교통의 날은 마을버스가 무료 운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11일 첫차부터 막차까지 모든 마을버스를 탈 때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탑승하면 된다.
파주는 지난해 서해선 파주 연장 확정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으로 경기북부의 새로운 교통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파주시는 GTX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파프리카) 확대, 똑버스·1000원 택시 확대 운영 등 파주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파주시는 경기 일산 대화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3호선을 운정 금름역까지 연장하는 것은 물론 통일로선, KTX 문산연장, GTX-H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파주를 통하는 다양한 길을 열 계획이다.
김 시장은“이번 대중교통의 날을 통해 앞으로 파주시가 해낼 교통혁명은 파주의 미래가치 창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