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딥시크 접근 차단”

2025.02.06 15:31 입력 2025.02.06 16:04 수정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한수빈 기자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한수빈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정보 보안을 이유로 딥시크 금지령을 속속 내리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선관위도 딥시크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정보 유출 예방을 위해 생성형 AI 사용 유의사항을 내부 직원들에게 안내하고, 기술적 우려가 다수 제기되고 있는 딥시크는 접속 차단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경찰청·금융위원회 등이 개인정보 보안을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우선 잠정적으로 딥시크 보안에 관한 문제점들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어 조치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통일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도 이날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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