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와 생태주의 강의

기후위기와 대멸종, 전쟁과 극단주의, 민주주의 위기가 공존하는 총체적 위기의 시대다. 자본주의를 연구하고 생태주의적 삶을 실천해온 강수돌 교수는 자본과 생명은 대립할 수밖에 없다며 생태적 삶을 위한 실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튜브. 1만8000원

분노세대

2021년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가 공매도에 맞서 게임 유통회사 게임스톱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해 헤지펀드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블룸버그 뉴스 에디터인 저자가 이 전례 없는 금융혁명을 주도한 젊은 남성들을 분석했다. 너새니얼 포퍼 지음. 김지연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2만3000원

천사들의 엄격함

보르헤스, 하이젠베르크, 칸트는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실재와 우리의 감각 세계의 차이에 주목하면서 실재의 궁극적 본질을 따진 지식인들이다. 책은 세 사람의 삶을 소설처럼 전달하면서 이들의 사유의 여정을 짚었다. 윌리엄 에긴턴 지음. 김한영 옮김. 까치. 2만3000원

전쟁과 개 고양이 대학살

1939년 9월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한 지 나흘 만에 영국에서 개와 고양이 40만마리가 살해당했다. 반려동물이 고통을 겪을 것을 걱정한 주인들이 저지른 짓이었다. 전쟁 중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한 책이다. 힐타 킨 지음. 오윤성 옮김. 책공장더불어. 2만원

박사와 성자

1997년 <작은 것들의 신>으로 맨부커상을 받은 인도 소설가 아룬다티 로이가 ‘인도 천민들의 아버지’로 불린 사회개혁가 암베드카르와 불가촉민의 권리에 무심했던 마하트마 간디 사이의 논쟁을 다룬 책이다. 로이는 암베드카르의 편에 선다. 서정 옮김. 소명출판. 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