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사망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유산 권한은 장모님께”

2025.02.07 10:54

구준엽과 아내 쉬시위안. 구준엽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구준엽과 아내 쉬시위안. 구준엽 사회관계망서비스 갈무리.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대만 배우인 아내 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일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며 “어떤 말을 할 힘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아내 사망 후 유산 상속과 전남편을 둘러싼 문제 등이 언급되는 것에 대한 괴로운 심경도 토로했다. 그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과 애도의 지나가기도 전에 악마 같은 사람들이 우리 가족들과 저의 사랑을 매도하기 시작했다”며 “우리 가족에게 흠집을 내려고 보험과 비용에 대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상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제 권한은 모두 장모님께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하도록 법적 조처를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한 시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값어치 있는 선물이었다”며 “희원(쉬시위안의 한국 이름)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켜주는 것이 마지막으로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0년대 후반 교제 후 헤어졌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했다.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