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시안게임 개막식 보도…시진핑 참석도 알려

2025.02.10 07:41

북한 선수단, 피겨스케이팅 3명이 전부

북한 렴대옥이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페어 쇼트 프로그램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북한 렴대옥이 14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페어 쇼트 프로그램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소식을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제9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가 7일 중국의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개막됐다”며 “중국 주석 시진핑이 국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아시아 올림픽이사회 부위원장과 함께 개막식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대표단의 개막식 참가 사실도 함께 전했다.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지난 5일 평양을 출발해 다음 날 하얼빈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선수단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한금철 조와 피겨 남자 싱글의 로영명 등 3명이 전부다. 기존보다 선수단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큰 종목과 인원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겨울 종합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