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이천도자기 축제…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2025.02.11 11:07

경기도, 지역 대표 축제 19개 선정

축제당 1억5000~2억 보조금 지원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부천만화축제. 경기도 제공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부천만화축제. 경기도 제공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선정된 축제에는 1억5000~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4월 25~27일), 이천도자기축제(4월25~5월6일), 여주도자기축제(5월1~11일), 고양행주문화제(5월23~25일),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페스타(5월24~6월15일, 9월13~10월12일),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5월30~6월1일),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5월31~6월1일), 동두천락페스티벌(8월29~31일) ,수원재즈페스티벌(9월19~20일), 고양호수예술축제(9월19~21일), 부천국제만화축제(9월25~28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9월26~28일), 안양춤축제(9월26~28일), 정조효문화제(9월27~28일), 여주오곡나루축제(10월17~19일), 시흥월곶포구축제(10월17~19일), 다산정약용문화제(10월18~19일), 이천쌀문화축제(10월22~26일), 파주장단콩축제(11월21~23일) 등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4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19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 만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만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다”며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오곡나루축제. 경기도 제공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오곡나루축제.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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