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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3월12일부터 한국 등에 25% 철강 관세”

2025.02.11 14:27 입력 2025.02.11 14:33 수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서명한 행정명령 문서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서명한 행정명령 문서를 들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다음달 12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백악관은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 같은 내용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각각의 포고문을 공개했다.

포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과의 기존 협정은 미국으로의 철강·알루미늄 제품 수출을 효과적으로 제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로부터의 철강 제품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했다”며 “2025년 3월12일자로 이러한 (기존)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인 2018년 철강제품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일부 예외를 적용했던 한국 역시 일률적으로 25% 관세를 적용받게 되면서 ‘무역 전쟁’의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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