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세단이다”…기아, ‘EV4’ 외장 디자인 공개

2025.02.17 11:26 입력 2025.02.17 16:25 수정

‘더 기아 EV4’ 측면 이미지. 기아 제공

‘더 기아 EV4’ 측면 이미지. 기아 제공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의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시작으로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요즘 한창 상한가를 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신 세단을 들고나온 점이 눈에 띈다.

기아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V4의 전면부는 넉넉한 느낌을 강조하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기아 디자인의 상징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조화를 이뤄 대담한 인상을 준다. 범퍼 하단부 역시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SUV나 해치백 모델에 주로 장착하는 루프 스포일러(공기 흐름 조절을 위해 자동차 뒷부분이나 지붕에 부착하는 날개 모양의 장치)를 차체 후면부 양 끝에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전용 19인치 휠은 삼각형 조형을 중심으로 디자인돼 미래 지향적이고 날렵한 느낌을 강조한다.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 디자인 담당(부사장)은 “SUV 중심의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을 새롭게 재해석한 EV4는 혁신적인 실루엣을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북동부의 지중해 연안 도시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함께 EV4의 내장 디자인과 세부 사양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기아 EV4’ 외장 디자인. 기아 제공

‘더 기아 EV4’ 외장 디자인.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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