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청년 1인 자영업자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휴업 손실 지원금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돕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이날 현재 양구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영업 중인 49세 이하 청년 1인 자영업자로 2025년 이후 출산으로 휴업했거나 휴업 예정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의 배우자가 출산으로 인해 휴업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지원 대상은 출산일 전 3개월 이상 영업소득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한정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휴업 중 발생하는 임차료와 공과금, 관리비 등 고정비용을 최대 6개월간 3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오는 3월 7일까지 신청서와 소상공인 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준비해 양구군청 경제체육과 경제정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서류와 현장 심사를 진행한 후 소상공인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