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진항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1명 숨진 채 발견

2025.02.19 15:59 입력 2025.02.19 21:48 수정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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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졌다.

19일 보령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항에서 승용차 1대가 바다에 빠지는 모습을 행인이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동승자인 B씨는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보령해경 구조대는 소방 당국과 함께 수중 합동 수색을 벌여 4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7시 1분쯤 추락한 차량을 발견했다. B씨는 차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바닷가 인접한 곳으로 진입하면서 밀물 때와 맞물려 바닷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보령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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