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아마이드’는 커피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발암 추정 물질이다. 올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은 90여 개의 커피 전문점에 커피의 발암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부착하라고 판결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커피뿐만 아니라 120도 이상의 온도에서 가열한 식품에서도 검출된다. KBS 1TV <소비자리포트>에서는 아크릴아마이드의 습격으로부터 우리 식탁은 안전한지 살펴본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크릴아마이드를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2A군’은 동물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충분하지만, 인체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한 물질을 뜻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커피 속에는 아크릴아마이드가 얼마나 들어 있는 걸까. 제작진은 원두를 단계별로 로스팅한 후 그 안에 아크릴아마이드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했다. 스웨덴 국립식품청에 따르면 감자와 시리얼같이 전분이 있는 음식을 고온에서 조리할 때도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된다. 아크릴아마이드의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방송은 22일 오후 7시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