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케빈 형 역할 배우, 성폭행 혐의 조사

2022.08.26 08:34 입력 2022.08.26 08:35 수정

데빈 라트레이의 영화 ‘나 홀로 집에’ 출연장면(왼쪽)과 현재 모습. 연합뉴스 이미지 크게 보기

데빈 라트레이의 영화 ‘나 홀로 집에’ 출연장면(왼쪽)과 현재 모습. 연합뉴스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주인공 케빈의 형 버즈 역할을 연기했던 미국 배우 데빈 라트레이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검찰은 지난 5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리사 스미스의 진술을 청취하는 등 성폭행 사건 수사에 나섰다.

스미스는 5년 전 라트레이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나 당시 경찰과 검찰이 자신의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며 최근 재수사를 요구했다.

스미스는 CNN과 인터뷰에서 2017년 9월 친구 사이였던 라트레이와 뉴욕 아파트에서 술을 마셨고 그가 자신에게 약을 탄 것으로 추정되는 음료를 먹인 뒤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 전 수사기관은 자신이 불기소를 원한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했으나 본인은 그런 식으로 사건이 처리되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트레이는 성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트레이는 지난해 말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호텔 방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여자친구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던 바 있다. 당시 라트레이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2만 5000달러(약 297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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