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3일 아파트 내부의 자유로운 공간 활용 기술을 담은 ‘H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Ⅲ’를 공개했다.
이 상품은 거실의 벽을 이동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버튼 하나로 거실 월플렉스(벽면 맞춤형 거실장)를 이동시키고 리모컨 조작으로 벽에 매립돼 있는 책상과 침대(퀸사이즈)를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거실 월플렉스를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1인용 책상과 퀸사이즈 침대를 펼치면 홈오피스 및 게스트룸 공간이 마련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구를 접은 뒤 월플렉스를 이동시켜 거실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월플렉스 안 곳곳에 수납장을 구성해 최대한 많은 양의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고하중을 버티는 설계는 물론 각종 장치로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