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 청년 지역 정착 유도해 젊은 도시 만든다

2024.08.08 11:19

충북 증평군청 전경.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청 전경.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은 지역을 젊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증평군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증평군의 인구는 3만7235명이다. 증평지역 18~39세 청년 인구는 9138명으로 증평지역 전체인구의 24.54%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에서 청주시 다음으로 청년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고 증평군은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5만3600명이고, 이 중 18~39세 청년 인구 비율은 28.60%(24만4083명)다.

증평군은 다양한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 정책을 펼쳐 청년들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간 매달 2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과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를 최대 연 1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중소기업 미혼 청년 및 청년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는 행복결혼공제사업도 한다.

여기에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상 6층에 26∼44㎡ 규모 32가구를 갖춘 LH행복주택도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증평 혁신 청년일자리 사업 ,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증평군은 청년예술가에게 공연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조성한 버스킹 공연장도 조성했다. 여기에 작은 영화관,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예술 회관도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들을 지역에 끌어들여 증평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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