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경협에 회비 납부···4대그룹 모두 복귀

2024.10.31 11:18 입력 2024.10.31 17:30 수정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타워 앞 표지석.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타워 앞 표지석.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삼성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한다. 이로써 주요 4대 그룹이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후 공시를 통해 다음달 18억1000만원을 한경협에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계열사 4곳이 한경협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한경협이 요청한 4대 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4대 그룹 중 가장 처음으로 지난 7월 초 회비를 납부했다. SK그룹은 지난 8월 연회비 납부를 마무리했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회비를 납부했다. 지주회사인 (주)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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