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공공시설 활용한 ‘뉴트로 무인사진관’ 등
충남 홍성 지역 청년들이 ‘뉴트로(Newtro) 무인사진관’과 독립서점 등을 운영하면서 쇠락한 원도심 살리기에 나선다.
홍성군은 다음달 준공되는 남문동 어울림센터에서 ‘홍성청춘상점’ 5개소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어울림센터에 문을 여는 청춘상점은 베이킹 체험 및 디저트 판매점인 ‘단미가’와 뉴트로 무인사진관 ‘머무르다’, 독립서점 ‘오늘산책’, 미술체험 소품판매점 ‘예방구’, 경계선 지능 아동 대상 교구 판매 및 교육 상담소 ‘함께 할 우리들’이다.
홍성청춘상점은 원도심 내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해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연계해 창업을 준비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입주 청년들은 이곳에서 스스로 상권을 분석하며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경험한다.
군은 입점 상점에 대해 3년간 보증금을 면제해 주고 임대료(50% 감면)와 간판 설치 등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5월 18세 이상 49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청춘상점 운영자를 모집했고, 지난달 개인역량 발표평가 등을 통해 5개 점포 운영자를 최종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협의체를 구성 공유오피스를 활용하는 5개 점포가 자신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창업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멘토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