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더워요”···낮 최고기온 27~33도까지 올라

2024.08.28 07:46 입력 2024.08.28 08:32 수정

열대야가 계속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강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열대야가 계속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강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재원 기자

28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27~33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풍의 영향으로 전북남부와 전남권은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30일 낮까지, 제주도는 29일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8∼3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60㎜, 광주·전남·전북남부 5∼4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 20∼80㎜,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남내륙, 제주도 5∼60㎜(많은 곳 80㎜ 이상)다. 강원영동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3도, 인천 24.4도, 수원 22.4도, 춘천 20.6도, 강릉 20.9도, 청주 23.2도, 대전 22.5도, 전주 23.8도, 광주 22.4도, 제주 27.6도, 대구 24.1도, 부산 25.5도, 울산 24.0도, 창원 2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3도다. 강원영동과 강원영서 일부, 경북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강원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겠고 특히 오전에 제주도, 밤부터 남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8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1.5∼4.5m로 예측된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