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찬 신임 한의사협회장 “한의사로 의료공백 메꿀 수 있어”

2024.04.04 15:49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왼쪽)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4일 한의협회관에서 열린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공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왼쪽)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이 4일 한의협회관에서 열린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공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4일 “현재 한의계는 물론 보건의료계는 위기의 상황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방 중심의 보건의료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한의협회관에서 열린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과 정유옹 수석부회장은 앞서 한의사 전 회원 투표로 실시된 선거에서 47.0%의 득표율로 당선돼 임기 2027년 3월까지 활동한다.

윤 회장은 앞서 선거에서 공약한 대로 첩약·약침·물리치료를 실손보험 보장항목에 다시 넣도록 추진하는 등의 한의계 숙원을 언급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의대 정원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실손보험에서도 양방 비급여 진료와 달리 치료 목적의 한의진료까지 보장받을 수 없”다며 “양의사를 제외한 다른 보건의료직능이 양의사의 눈치만 보는 이 상황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사들을 필두로 다양한 보건의료전문가들이 국민을 위해 더 뚜렷한 역할을 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의료공백을 메꾸기 위해 양방 공중보건의사들이 병원으로 파견 가게 되면서 이들이 기존에 근무하던 지방의 의료소외 지역 역시 위기에 처했는데, 한의사를 활용해 충분히 이것을 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함께 취임한 정 수석부회장도 취임사에서 “우리 한의사는 날로 열악해져 가는 진료 환경과 한의계를 억압하는 각종 법률, 규제 등으로 법으로 보장된 의료인으로서의 권한을 제약받고 있다”며 “한의계의 현안과 정책 방향 공유는 물론 회원들의 고충과 권익보호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함께 토론하고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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