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열풍 진정대책 촉구

2000.11.14 19:12

카지노장 허가권자인 문화관광부는 14일 강원 정선군 폐광 카지노 운영주체인 (주)강원랜드측에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도박 열풍’ 진정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종식 국민관광과장은 “카지노가 출범한 지 한달도 안 돼 카지노 폐해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와 관련 교수,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선책을 모색 중”이라며 “그러나 카지노 산업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정부가 아니라 업체 스스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식 강원랜드 사장은 “한달 정도 영업해 본 뒤 각계 의견을 수렴, 최고 베팅금액 축소 등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문광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김흥성기자〉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