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홍준표·안상수 ‘창원 광역시 승격’ 놓고 신경전

2015.01.08 15:23

홍준표 경남지사와 안상수 창원시장이 창원 광역시 승격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황진용 공보관이 대신 읽은 브리핑 자료에서 “홍준표 지사 입장에서 창원광역시 승격은 부정적이라는 점은 이해가 된다”며 “그러나 울산이 광역시가 될 때도 경남도는 반대했고 창원은 울산처럼 경남도에서 반대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

안상수 창원시장

안 시장은 “창원시장과 시민들의 합치된 의지와 능력에 달렸으며 창원광역시는 가능하고 성사되어야 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광역시는 경기도 1개, 지방 1개로 추진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방은 통합 창원시에 통합인센티브로 광역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7일 도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안상수 창원시장이 밝힌 광역시 승격 추진 계획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홍 지사는 “창원시와 같은 조건인 경기도 4개 시(수원·고양·성남·용인)도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경기도가 도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며 “결국 경남도를 없애는 행정체계 개편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광역시든 무엇이든 의미가 없게 된다”며 말했다.

홍 지사는 “오죽했으면 그런 공약을 내걸었겠느냐. 광역시를 내 걸어놔야 마산·창원·진해가 서로 덜 싸우지 않겠냐”며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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