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낙인, 조명우 인하대 총장 사의

2021.09.09 13:37 입력 2021.09.09 16:37 수정

인하대학교 전경.|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전경.|인하대 제공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한 인하대학교의 조명우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9일 인하대 등에 따르면 조 총장은 신수봉 교학부총장 등 보직 교수들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에 동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조 총장 등은 인하대가 정부의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재단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는 지난 3일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에서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했다.

앞서 지난 6일 인하대 교수회는 “조 총장 등 보직 교수들은 일반재정지원 탈락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총장이 사의를 표명하더라도 재단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조 총장의 사의 표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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