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 14만명, 전체 인천 인구의 5%… 연평균 진료비 123만원 지출

2022.01.21 11:40 입력 2022.01.21 11:43 수정

인천시 장애인 인구 현황.|인천시 제공

인천시 장애인 인구 현황.|인천시 제공

인천에 등록된 장애인은 14만6321명으로, 전체 인천 인구 294만2828명의 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21 인천시 장애인 통계’를 작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통계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구와 복지, 교육, 고용, 건강 사회서비스 등 6개 분야, 86개 항목을 분석했다.

인천지역 장애인은 2016년 13만5623명에서 2017년 13만8304명, 2018년 14만1771명, 2019년 14만4574명으로 계속 늘고 있다. 남자가 8만7305명으로 59.7%, 여자가 5만9016명으로 40.3%를 차지하고 있다.

장애 중 외부 신체기능의 장애가 88.2%, 정신적 장애는 11.8%이다.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4만2628명 중 장애인 수급자는 3만2140명으로 22.5%이다. 전체 장애인 중 장애인 연금이나 장애수당 수급자는 4만2871명으로 29.3%이다.

취업률은 71.7%이다. 취업자 중 남자가 67.4%, 여자는 32.6%로, 남자가 여자보다 2배 높다.

인천시 장애인 의무고용 노동자는 8303명이며, 고용률은 3.4%이다. 장애인 의무고용 노동자 중 75.7%인 6284명은 민간기업에 고용돼 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23만원이다. 암질환 3624명 중 대장암이 107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위암(792명), 폐암(663명), 간암(591명), 유방암(497명), 자궁경부암(74명) 등이다.

인천에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은 모두 66곳이고, 이용인원은 826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통계 결과가 인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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