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주요 여야 후보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오영훈 국회의원간 경선을 실시한 결과 오 의원을 제주도지사 후보로 공천했다. 앞서 지난 23일 국민의힘은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오 예비후보는 서귀포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차례 제주도의원을 지낸 후 2016년 제주시 을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제주제일고와 제주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제주발전연구원장, 2010~2018년까지 8·9대 제주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영입됐다.
이들 후보 외에도 녹색당에서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나섰다. 또 무소속으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 오영국 송호대학교 산학협력 연구교수,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지방선거 본선 후보 등록은 5월12∼13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5월19일부터 31일까지다. 같은 달 27∼28일 이틀간 사전투표, 6월1일 본투표가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