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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나래식품 김금진 대표, 세월호 유가족에 온정 ‘자랑스런 한국인 상’ 수상

2014.12.19 12:13 입력 2014.12.19 13:08 수정
나영석 기자

전남 여수 돌산읍에서 김치와 젓갈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나래식품 김금진 대표가 세월호 유가족에 베푼 선행을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국인 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김씨가 지난 16일 한국재난구호협회로부터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지난 5월~8월까지 매 주말마다 진도 팽목항을 찾아 1300만원 상당의 김치·젓갈류 등 맛깔스런 반찬류를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하며 아픔을 함께 한 것이 공적으로 꼽혔다.

세월호 유가족에 온정을 전한 공로를 인장받아 한국 재난구호협회로부터 ‘자랑스런 한국인 상’을 수상한 여수시 돌산읍 (주) 나래식품 김금진 대표가 19일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ㅣ여수시 제공

세월호 유가족에 온정을 전한 공로를 인장받아 한국 재난구호협회로부터 ‘자랑스런 한국인 상’을 수상한 여수시 돌산읍 (주) 나래식품 김금진 대표가 19일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ㅣ여수시 제공

김 대표는 평소에도 주변의 소외계층에 다양한 온정을 쏟으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연말에 즈음해 여수지역 어려운 이웃과 조손가정,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 10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삼혜원, 동여수복지관 등 아동 및 노인복지 시설 단체에도 지금까지 1억2000만원 상당의 반찬, 젓갈세트 등 식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작지만 정성껏 소외계층을 껴안고 있다”며 “앞으로도 힘 자라는데 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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