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즐기는 70개국 도시문화…코로나 이후 최다 참여

2024.05.20 15:39 입력 2024.05.20 17:44 수정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지난해 6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서 중국 공연팀이 노래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지난해 6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3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에서 중국 공연팀이 노래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주변에 세계 70개국의 도시 문화를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는 24~26일 광화문 일대에서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로에서 3일간 진행되는 축제에는 70개국 대사관·문화원이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후 가장 많은 규모다.

1996년 ‘서울시민의 날’ 제정 기념으로 처음 열린 이 축제에서 매년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음식이다.

올해는 46개국의 음식과 16개국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청계천 북단까지 확대된 음식거리는 청계천로에 벨기에의 와플, 오스트리아 굴라쉬, 헝가리 란고시, 브라질 아사이볼, 콜롬비아 아레파, 모로코 코프타 등이 준비된다. 청계광장에는 에콰도르의 엠파나다, 체코 말렌카 케이크, 파라과이 구아바 주스, 콜롬비아 커피 등 디저트 부스가 늘어선다.

‘K-푸드존’에서는 라면과 바나나우유, 우유생크림빵 등을 시식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회용기 사용을 늘리는 등 대사관들과 친환경 축제를 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24일 개막식에서는 광화문광장~세종대로 일부 구간을 따라 한국 전통 취타대를 선두로 대사관, 주한 외국인, 친선우호 9개 도시 공연단과 시민들이 축하 퍼레이드를 펼친다.

축제 마지막 날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는 ‘인터내셔널 멍때리기’ 대회가 열린다.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들과 시민들이 참가해 아무 움직임 없이 오래 앉아있는 경쟁을 하는 경기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도심에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3일간 열린다”며 “글로벌 도시, 서울로 각인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4~26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세계 음식·디저트존. 서울시 제공

오는 24~26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세계 음식·디저트존. 서울시 제공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