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 취약가구에 에어컨 설치 및 청소 지원

2024.02.16 12:51

29일까지 에어컨 청소지원사업 보조사업자 공모

경기도는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민이 제안해 선정한 사업으로 ‘에어컨 청소 지원’은 광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가 2019·2020년 두 해에 걸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에너지 복지 지원사업으로 에어컨을 설치해 준 1413가구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395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에어컨 청소 사업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1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이번 사업으로 건강한 실내 환경 조성과 안전 강화,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취업연계 등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에어컨 청소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이다.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더위가 시작되기 전 시·군 수요자를 통해 확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청소와 점검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민간보조사업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일 경기도 에너지관리과장은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은 에너지 효율화를 향한 한 걸음이다”며 “공모에 많은 비영리기관 및 단체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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