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의 집을 찾아가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3일 새벽 3시쯤 30대 인터넷 방송 여성 BJ의 집에 침입한 뒤 목을 조르고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낸 혐의(특수강도)로 30대 남성 이모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SBS는 여성 BJ에게 거액을 후원한 뒤 개인적인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씨 등은 여성의 돈을 빼앗은 뒤 달아났다가 주말 사이 경기 파주와 충남 천안에서 차례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