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33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 내리막길을 달리던 택시가 주차해 있던 SUV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다.
SUV차량은 안전 난간을 부수고 5m 높이의 절벽 아래로 떨어졌으며 심하게 부서졌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A씨(70대)가 갈비뼈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인근을 지나던 행인 B씨(60대)와 C씨(70대)가 파편에 머리와 어깨 등을 다쳤다. 추락한 차량에는 사람이 없었다.
경찰은 4일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