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軍 시절 사병 2명 폭행” 전말은

2012.02.18 12:07 입력 2012.02.18 12:34 수정
디지털뉴스팀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군검찰 재직시 사병을 폭행했다는 17년전 기사가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씨는 지난 17일 트위터를 통해 “강용석 중위, 단순한 사병폭행이 아니라 군 검찰로서 가혹수사 한 거라네요”라며 강 의원의 과거행위를 비판했다.

한겨레는 1995년 4월 “강용석 중위는 공군 8전투비행단에서 항공기 기름유출 수사를 하면서 병장 2명을 연행해 이불을 뒤짚어 씌우고 사실대로 말하라며 마구 때렸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공군 관계자를 인용, “검찰관 강용석 중위는 지난 10월초 공군 8전투비행단에서 항공기 기름유출 수사를 하면서 함·원 아무개 병장 등 사병 2명을 연행해 이불을 뒤집어 씌우고 ‘사실대로 말하라’며 마구 때렸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지난 1월 군 재직시절 사병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과거 법무장교 시절 사병을 단순 폭행한 적 있다”고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진씨는 강 의원이 얼마 전 박원순 시장 아들의 자기공명사진(MRI)를 공개한 것에 대해 “병원, 병무청, 당사자 모두 MRI를 제공한 적이 없는데 강 의원이 공개한 MRI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며 “해명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1995년 한겨레 보도 내용. 출처/위키트리 화면 캡처.

1995년 한겨레 보도 내용. 출처/위키트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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