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이 찍은 오늘

11월26일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엄수

2015.11.26 18:23 입력 2015.11.26 18:36 수정
■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엄수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엄수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 26일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마친 뒤 분향하고 있다.|강윤중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이 26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 인사들과 함께, 고인의 영원한 동지이자 경쟁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상도동계에서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덕룡 전 의원,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광석 전 청와대 경호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동교동계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김홍업 전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 김옥두·이훈평 전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눈이 내렸습니다.

■ 첫 국가장에 모인 국회의장과 여야대표

첫 국가장에 모인 국회의장과 여야대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국회의사당에서 26일 엄수됐다. |강윤중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 26일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함께 헌화한 후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김영삼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 “세계적으로 안 썩는 권력이 있나. 20년이면 다 썩는다”며 “산업화를 받쳐준 게 민주화인데, 안 계셨으면 우린 유신독재로 다 망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첫 국가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사

첫 국가장,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인사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 2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윤중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국회의사당에서 엄수된 26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권양숙 여사는 앞서 지난 22일 고인에 대해 “민주화 운동과 문민정부 출범을 통해 민주주의의 길을 넓힌 지도자”라고 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또 “고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인생에도 영향을 끼친 분”이라면 “손명순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검열 경력’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 반대

‘검열 경력’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 반대

박찬경 작가가 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앞에서 검열 경력 있는 마리 전 바르셀로나 미술관장의 국립현대미술관장 선임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석우 기자

미술인들이 국립현대미술관장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바르토메우 마리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MACBA) 관장에 대한 공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마리 전 관장은 재직 당시 검열 문제로 세계 미술계의 지탄을 받고 있는 인물 입니다. 마리 전 관장은 지난 3월 MACBA에서 개최 예정이던 ‘짐승과 주권’전에 출품한 이네스 두작의 작품 ‘정복하기 위한 발가벗음’을 문제 삼아 개막 직전에 전시를 취소시켰습니다. 마리 전 관장은 또 전시를 기획한 2명의 큐레이터도 해고했습니다.

■ 눈 앞에 보이는 가상현실

눈 앞에 보이는 가상현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열린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있다. | 김창길 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열린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을 찾은 관람객이 스마트폰 가상현실 헤드셋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반의 가상현실은 영화·게임 등 엔터테이먼트 분야 뿐 아니라 미디어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SF영화 속 미래가 우리들 앞에 다가왔습니다.

■ 평창동계올림픽 명예대사 류현진

평창동계올림픽 명예대사 류현진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 됐다.|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LA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홍보대사로 위촉 됐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다저스 동료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고 응원을 부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또 “메이저리그에서 아직은 선수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는 것을 많이 모르는 것 같다”며 “내년에 선수들에게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린다고 알리면서 많이 응원해달라고 이야기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동계스포츠 종목은 쇼트트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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