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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자리 주식회사 '금천 시니어클럽'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쾌거

2021.09.10 16:53 입력 2021.09.10 17:04 수정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어르신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금천구 제공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어르신 바리스타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금천구 제공

어르신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금천 시니어클럽’ 사업이 우수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서울 금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천구는 ‘인구구조 변화대응’ 분야에서 초고령화 시대 준비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을 주제로 발표해 ‘어르신 일자리 우수정책’을 인정받았다.

금천구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초고령화사회로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지역특성에 맞춰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금천 시니어 클럽’을 출범했다. 금천 시니어 클럽은 출범 2년만에 보건복지부 평가 노인일자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르신이 직접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함께그린 카페’, 대기업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편의점 ‘착한 상회’, ‘아파트 택배사업’ 등 맞춤형 사업들이 금천 시니어 클럽 주요 일자리로 꼽힌다.

‘함께그린 카페’는 현재 5호점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한 어르신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착한상회’는 서울시 최초 시니어 편의점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 2호점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금천시니어클럽과 함께 어르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장을 조성한 결과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더 다양하고 질 높은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많은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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