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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은 왜 '오징어 게임'에 열광할까?

2021.10.20 17:03 입력 2021.10.20 17:21 수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17일 공개된 이후 4주간 전 세계 약 1억4200만가구가 시청했다.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 신기록도 세웠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은 미국을 포함한 94개국에서 1위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며 “총 조회수 420억회를 기록한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 패러디물과 ‘틱톡’ 밈(Meme, 말·사진·영상 등을 활용한 온라인 놀이문화)·클립 등을 낳으며 문화적인 시대정신을 꿰뚫었다”고 평가했다.

[윅픽]세계인들은 왜 '오징어 게임'에 열광할까?

<오징어 게임>의 놀라운 흥행 성적에 넷플릭스 경영진도 한껏 고무됐다.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경영진이 참석한 ‘실적 설명회’ 영상을 공식 유튜브 계정 등에 올렸다. 이 영상에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대표(CEO)와 스펜서 왕 IR 담당 부사장 등은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이 입었던 녹색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고 참석해 인터뷰 내내 <오징어 게임>을 화제에 올렸다. 이들은 이날 인터뷰 영상에서 “1억4200만명의 대다수가 한국이 아닌 지역의 시청자들”이라며 “한국의 스토리가 세계적으로 통하는 것에 놀라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소개돼 히트친 한국 작품은 <오징어 게임> 뿐만이 아니다. 2019년 공개된 <킹덤>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 <인간수업>, <스위트홈>(이상 2020)과 <D.P.>, <오징어 게임>(이상 2021)은 잇따라 세계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 <#살아있다>(2020)와 <승리호>(2021)는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를 달성했다.

세계인들은 왜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 것일까. 더 나아가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매료되는 것일까.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가 지난 5년간 한국에 투자한 액수의 70%가 넘는 금액이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그간 드라마에 집중한 제작 역량을 영화는 물론 예능, 시트콤, 다큐멘터리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 흥행 이유와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투자를 늘리는 배경을 유튜브 <윅픽>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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