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연기·불꽃 감지’ 똑똑한 AI가 산불감시

2024.05.30 11:08

산불ICT 플랫폼 기본화면. 경남도 제공

산불ICT 플랫폼 기본화면. 경남도 제공

‘연기감지·불꽃감지’

경남에서도 인공지능(AI)이 산불을 감시해 실시간 알려주는 산불예방 시스템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첨단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불감시 실증테스트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산불예방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사업’은 첨단 ICT와 AI 기술을 접목해 산불 발생 때 신속히 대응해 대규모 산림훼손과 인명·재산피해를 일으키는 재난성 산불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28일 경남도 산불ICT플랫폼 실증테스트에서 산청군 차황면산 중턱에서 감지된 연기. 경남도 제공

지난 28일 경남도 산불ICT플랫폼 실증테스트에서 산청군 차황면산 중턱에서 감지된 연기.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최근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는 시험도 거쳤다. 지난 28일 산청군 차황면 남산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산불감시카메라의 실시간 영상을 관측하는 AI가 연기를 감지해 ‘연기·불꽃 감지’라는 알림 메시지를 군청 공무원 등 산불대응 관계자에게 보냈다.

산불대응 관계자는 즉시 산불감시카메라의 실시간 영상을 확대해 현장을 확인했고, 산불로 확인되자 산불진화헬기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출동 시켜 산불을 초기에 진압해 대형산불을 막았다.

이 시스템은 기존 18개 시·군에 설치된 산불감시카메라 188대를 활용한다. 산불 발생 시 관찰되는 불꽃과 연기의 패턴을 AI가 학습해 가로등, 반사광, 자동차 라이트, 구름, 안개 등과 구분해 산불 여부를 관리자에게 통보한다.

과학적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돼 인력을 활용한 감시의 시간적·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24시간 감시도하게 됐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으며, 경북·전남 등에서도 추진 중이다.

오성윤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산불예방 정보통신기술 플랫폼 구축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산을 보전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산불대응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