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들춰 협박’ 사이버렉카 패악질 의혹에···쯔양 “전 남친 폭행·협박 당해” 고백

2024.07.11 09:49 입력 2024.07.11 10:13 수정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의 폭행·협박 피해사실을 털어놓고 있다. 쯔양 유튜브 갈무리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로부터의 폭행·협박 피해사실을 털어놓고 있다. 쯔양 유튜브 갈무리

구독자 1010만명의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4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하고 수십억원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쯔양은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전 남자친구) A씨가 저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우산 등의 둔기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쯔양이 사이버 렉카(온라인의 부정적 이슈에 관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챙기는 사람)로부터 과거를 빌미로 협박을 당해 돈을 갈취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한 후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이다.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만났던 A씨가 교제를 거부하자 자신을 동영상으로 협박했다고 했다. 쯔양은 “헤어지자니까 저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더라, 그래서 그걸 보고하겠다고 헤어지지 못하게 협박했었고 그 뒤로 엄청 많이 맞고 우산 같은 거로도 맞고 둔탁한 물건으로 맞고 그렇게 폭력적인 일들이 있었다”고 했다.

A씨가 자신이 일하던 술집에 데려가 술을 따르게 하고 당시 번 돈도 모두 빼앗아갔다고도 했다. 쯔양은 “(A씨) 본인이 일하는 곳에 데려갔었다. ‘앉아서 술만 따르면 된다, 그냥 대화만 해주면 된다’고 해서 당시 앉아서 술을 따르는 일을 했다”며 “이를 알던 제 주변 친구들한테도 협박당하는 걸 얘기 못 해서 (일에 대해) 제가 그냥 하는 일이라고도 얘기하고, 그냥 그렇게 절대 길지 않았고 잠깐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그걸로 번 돈도 (A씨가) 다 뺏어갔다”고 말했다.

쯔양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이후에도 폭력이 이어졌다고 했다. 그는 “얼굴은 티 난다고 몸을 때린다거나 잘못 몇 번 얼굴에 맞아서 그대로 방송을 한 적도 있다”며 “처음 방송할 때 벌었던 돈은 (A씨가) 전부 가져갔다”고 했다. 방송으로 번 수익과 광고 수익 대부분을 A씨가 가져갔다고도 했다.

쯔양은 “(A씨에게) 협박당해 돈을 준 적이 있었다. 2억원 넘는 돈을 보낸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있다 보니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 얼마 전에 ‘돈은 제가 다 있는 거 줄 테니까 제발 그냥 떠나달라’고 부탁했었는데 그때 돌아왔던 답변이 ‘이거 가지고는 성에 안 찬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후 쯔양이 연락을 끊자 협박과 스토킹이 이어졌다고 했다. 쯔양은 “협박 문자도 정말 많이 오고 집 앞에 찾아오기도 하고, 직원들한테까지 연락해서 가족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했다.

쯔양의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사들은 같은 방송에서 쯔양이 폭행당한 증거 사진과 당시 상황을 녹취한 자료 등을 공개했다. 쯔양은 A씨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전속계약 해지 등 민사소송과 상습폭행·상습협박·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형사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형사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났다.

쯔양의 변호인 측은 “이번 사안으로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이나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가세연이 쯔양을 협박했다고 지목한 유튜버 중 한 명인 카라큘라는 이날 입장을 내고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 그리고 그것을 제가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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